[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영국 배우 케이티 루이즈 손더스(40)와 결혼한 배우 송중기(39)가 숨겨놨던 아내 자랑을 쏟아냈다.
지난 26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 출연한 송중기는 "한국에서는 이태원, 이탈리아에서는 로마 외곽 토스카나에서 살고 있다."며 "아내 덕분에 이탈리아 음식에 빠져서 집에 있는 올리브 나무에서 딴 올리브로 만든 오일을 먹는다."고 말했다.
송중기는 국경을 넘어 사랑에 빠진 케이티 루이즈 손더스와 결혼해 지난해 아들을 올해 딸을 얻은 바 있다. 결혼 소식이 알려진 직후 부인과 관련 확인되지 않은 소문들이 확산돼 논란이 일기도 했지만 송중기는 그동안 참았던 듯 케이티와의 신혼생활을 자세히 공개했다.
그는 부인 케이티에 대해서 영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한국어 5개 국어를 할 수 있고, 콜롬비아 출신 어머니를 닮아 콜롬비아 음식, 영국 출신 아버지 덕에 영국 음식을 잘하고, 자신을 위해 한국 음식을 배워서 전복죽, 헛제삿밥 등을 할 수 있다고 자랑했다.
송중기는 "아내가 나보다 더 예의범절을 중요시하고 기본 인성을 따진다. 나를 위해서 음식을 배워와서 해주는 아내를 보면 기특하고 고맙다. 저희 커플을 아는 주변 친구들은 아내가 훨씬 더 아깝다고 한다. 나도 그걸 알고 있다."고 사랑꾼 면모를 엿보였다.
또 18개월 아들에 대해서도 송중기는 "나에겐 아빠, 엄마에겐 마마라고 한다. '아빠 잘 자', '으(사)랑해'라고 한국어로 한다. 지난번에 촬영 때문에 5개월 만에 만났는데, 보자마자 2분 정도 '누구지?' 쳐다보다가 안겼다. 그때 얼마나 울었는지 모르겠다. 아내 덕분에 정말 행운이다. 아내가 자주 '넌 다 가진 남자야'라고 한다."며 가정을 이룬 행복한 감정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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