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3일(월)

영화 스크린 현장

개봉 D-1 '하얼빈', 예매량 40만 장…흥행은 따 놓은 당상?

김지혜 기자 작성 2024.12.23 09:43 수정 2024.12.23 09:44 조회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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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하얼빈'(감독 우민호)이 개봉을 하루 앞둔 가운데 예매량 40만 장에 육박하는 열기를 자랑하고 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하얼빈'은 예매율 56.6%, 예매량 39만 9,303장을 기록하며 두 부문 모두 1위에 올라있다. 개봉 하루 전날을 기준으로 한 예매량은 천만 흥행작 '파묘', '서울의 봄'보다 높다. 지금과 같은 기세라면 개봉일 박스오피스 1위 데뷔는 기정사실이다.

'하얼빈'은 올해 마지막 대형 흥행을 노리는 한국 영화다. 300억의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이며 손익분기점은 650만 명이다. 개봉 전 폭발적인 예매량이 개봉 후에도 이어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현빈, 박정민, 이동욱, 전여빈 등 영화에 출연한 주요 배우들은 TV와 유튜브 등에서 전방위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며 영화 알리기에 나섰다.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 2022년 윤제균 감독의 '영웅' 이후 2년 만에 다시 만나는 안중근 의사 영화다. 오는 24일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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