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배우 선우은숙(64)이 자신의 친언니를 성추행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전 남편 유영재(60)의 재판 증인으로 출석했다.
선우은숙은 17일 오후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1부(허용구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친족관계에의한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유영재의 세 번째 공판의 증인으로 나섰다.
유영재는 선우은숙과 혼인 관계였던 지난해 3~10월 사이 5차례에 걸쳐 친언니 A씨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선우은숙은 유영재와 지난 4월 이혼했고 이후 친언니 A씨가 성추행 피해를 호소하며 유영재를 고소했다.
이날 선우은숙은 친언니 A씨로부터 뒤늦게 강제 추행 피해 사실을 전해 듣고 큰 충격에 빠졌다고 진술했다. 그는 "합의 이혼 서류를 제출했다가 취하를 고민한 적이 있었는데 언니가 녹취를 들려줬다. '은숙 씨가 알면 안된다'고 하는 내용도 있었다. 듣고 너무 충격이 컸고 혼절 상태에 빠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 사건으로 친언니가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고도 호소했다. 선우은숙은 "이 사건으로 인해 언니가 공황장애로 병원 치료를 받았고 스트레스로 언니가 6kg이 빠졌다."고 주장했다.
앞서 선우은숙의 친언니는 유영재 재판의 증인으로 출석해 유영재가 동생이 없는 집에서 유영재가 자신의 신체 부위를 비틀 거나, 뒤에서 끌어안는 등 강제추행을 했다는 충격적인 주장을 펼쳤다.
유영재는 강제추행 혐의에 대해서 부인하고 일부 신체 접촉에 대해서는 친근감의 표현이었다고 반박했다.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지인들의 모임에서 처음 만난 뒤 2022년 10월 혼인 신고를 해 법적인 부부가 됐다. 이후 두 사람은 결혼 1년 6개월 만인 지난 4월 이혼을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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