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한국 영화 '소방관'이 13일째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소방관'은 16일 전국 8만 6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누적 관객 수는 184만 4,944명.
지난 4일 개봉한 '소방관'은 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다가 첫 주말 '모아나2'에게 정상 자리를 내줬다. 그러나 2주차 평일에 접어들면서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이후 주말 박스오피스까지 점령하며 줄곧 1위 행진을 이어간 끝에 200만 돌파를 눈앞에 뒀다. 특히 개봉 3주 차임에도 개봉 첫 주와 비슷한 일일 관객 수를 기록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상황을 그린 이야기로 '친구', '챔피언' 등을 만든 곽경택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박스오피스 2위는 같은 기간 2만 5,370명을 동원해 디즈니 애니메이션 '모아나2'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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