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개그맨 출신 사업가 고명환(52)이 지난달 27일 제11회 교보문고 출판어워즈 '올해의 작가'로 선정됐다. 올해의 작가상은 교보문고 출판어워즈의 6개 부문 중 하나다.
지난 8월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하여'를 출판해 통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고명환은,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전 국민에게 큰 감동을 선사한 한강 작가와 나란히 '올해의 작가'로 뽑혔다.
2010년 작가의 길로 들어서 세 권의 책을 낸 고명환은 지난 4일 '올해의 작가'로 선정된 소감을 밝혔다.
4년 가까운 시간 동안 매일 소셜 미디어에 '긍정 확언'을 올리는 고명환은 이날 "여러분들이 격려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고 늘 제 책을 많이 사랑해 주셔서 이렇게 올해의 작가상을 받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고명환은 "무엇을 하는가 보다 어떻게 하는가가 더 중요하다. 하루 책을 10분 정도라도 읽고 나서 러닝이든 산책이든 취미를 하거나 일을 시작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면서 "내가 이 상을 받게 된 이유와 원리를 생각해 보면, 나는 하루를 시작하기 전에 남산 도서관에 일주일에 3~4일 앉아서 책을 읽고 시작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게 몇 년이 쌓이다 보니까 엄청난 에너지가 퍼지면서 모든 것이 내가 원하는 대로 이뤄지는 경험을 직접 했다. 그렇게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고 가슴 벅찬 상을 받는 순간이 온 것"이라면서 "책이라는 인풋(투입)이 있기에 그 힘이 자연스럽게 쌓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명환은 생애 4번째 책을 집필할 예정이다. 고명환은 "이번 겨울 또 작가로 돌아가서 겨울에 섬에 책을 쓰러 간다. 다음 책도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고, 여러분들이 겪지 않아도 될 고통을 겪지 않도록 지혜를 보아서 책을 잘 써보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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