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위키드'가 북미에서 약 1억 1,140만 달러, 전 세계에서 약 1억 6,420만 달러 수익을 기록하며 폭발적 개봉 첫 주 오프닝 수익을 거뒀다. 이로써 '글래디에이터 2'를 제치고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박스오피스 사이트 모조에 따르면 '위키드'는 북미 및 글로벌에서 브로드웨이 원작 영화 중 '레미제라블'(2012)를 제치고 최고 오프닝을 이뤘으며, 2024년 개봉 영화 중, 오리지널 작품 중 최고 흥행 오프닝을 세웠다.
더불어 북미에서는 디즈니 뮤지컬 영화 '겨울왕국'(2013)의 오프닝 수익 9,393만 달러를 모두 훌쩍 뛰어넘는 수치이기도 하다.
'위키드'는 자신의 진정한 힘을 아직 발견하지 못한 '엘파바'(신시아 에리보)와 자신의 진정한 본성을 발견하지 못한 '글린다'(아리아나 그란데), 전혀 다른 두 인물이 우정을 쌓아가며 맞닥뜨리는 예상치 못한 위기와 모험을 그린 이야기다.
국내에서 지난 20일 개봉해 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며 누적 관객 60만 명을 돌파했다. 한국은 북미 제외 영국, 호주에 이어 글로벌 흥행 3위로 오프닝 순위를 기록하며, 대한민국이 뮤지컬 강국임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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