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남보라(34)가 결혼을 발표했다.
남보라는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남보라의 인생극장'에 '일본 여행하다가 프러포즈 받았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남보라는 도쿄 여행을 즐기는 모습과 근사한 야경이 보이는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어 남자친구가 몰래 준비한 프러포즈가 등장했다.
남보라는 "나 진짜 깜짝 놀랐다. 아니, 먼저 말을 했었어야지, 이런 게 있을 거라고"라고 말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남자친구는 "어울리는 반지를 구하기 위해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5년 전 디자인을 찾아왔다"고 말했고, 남보라는 "너무 예쁘다"며 감격했다.
남보라는 반지를 끼운 뒤 "사람들이 프러포즈를 받고 울었다고 하니까 '왜 울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 알았다. 너무 깜짝 놀라서, 그리고 감동을 받아서다. 떨린다"며 활짝 웃었다.
이어 "나 아직도 심장이 쿵쾅거린다. 반지가 열리는 그 순간에 뇌 정지가 왔다. 굳어버렸다"고 말했다. 또한 남자친구에게 "인생 가보자고. 나의 동료가 돼라"며 프러포즈를 승낙했다.
1989년생인 남보라는 2005년 MBC '일밤-천사들의 합창'에 출연해 13남매 중 장녀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연예계에 공식 데뷔해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2006년 시트콤 '웃는 얼굴로 돌아보라'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고, MBC '해를 품은 달', '사랑해서 남주나', SBS '사랑만 할래', '내 마음 반짝반짝', KBS 1TV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KBS 2TV '현재는 아름다워', '효심이네 각자도생'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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