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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석-박지윤, 한숨 나오는 역대급 '진흙탕 이혼'

강경윤 기자 작성 2024.10.18 13:59 조회 19,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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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석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지난해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은 최동석과 박지윤이 혼인생활 파탄의 원인을 놓고 치열한 갈등을 벌이고 있다.

지난 17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최동석과 박지윤이 소송에 돌입하기 직전인 지난해 10월 13일 부부싸움을 한 내용을 보도했다.

이 대화에서 최동석, 박지윤은 가정의 경제, 시댁의 주거, 사생활 관리, 험담, 육아 책임 등을 놓고 치열하게 다투는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이 서로를 비난하고 모욕하는 표현들도 고스란히 노출됐다.

가장 갈등을 빚는 부분은 박지윤의 부정행위와 관련한 의심 부분이었다. 최동석은 박지윤의 부정행위를 의심하고 있었고, 박지윤은 그런 최동석의 의심이 의처증이자 폭력이라고 맞섰다.

최동석이 KBS 앵커로 활동하다가 회사를 그만두고 제주도로 내려와서 아이들의 육아를 할 수밖에 없었고, 박지윤은 경제적인 부분을 전담하며 서울과 제주도를 오가는 바쁜 생활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14년 간 이어졌던 최동석, 박지윤 부부의 결혼생활은 2022년부터 큰 위기를 맞았고 결국 파경이라는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이 과정에서 최동석은 TV조선 '이제 혼자다'에 출연해 이혼의 상처와 관련해 일방적인 아픔을 토로했고 이러한 행보는 최동석, 박지윤의 쌍방 상간 소송이라는 최악의 진흙탕 싸움으로 번진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의 시끄러운 이혼에 많은 이들이 우려를 표하고 있다. 2009년 결혼해 미성년 자녀 2명을 키우고 있는 최동석과 박지윤은 이미 SNS를 통해 아이들의 사생활을 공개한 바 있다.

박지윤 최동석

이혼 과정이 언론에 생중계되는 상황은 부모의 이혼이라는 씻을 수 없는 충격을 가까스로 받아들이고 있을 미성년 자녀들에게 더욱 큰 상처가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제 혼자다'에서 했던 전노민의 조언이 더욱 절실하게 느껴지는 때다. 앞서 전노민은 지난 15일 방송에서 "애들은 모를 거라고, 상처 안 입을 거라고 생각하는 거 큰 착각이다. 애들 그 나이면 다 안다. 여기서 더 가면 둘 다 나쁜 사람이고 애들에게 좋은 모습 절대 아니다. 나중에 애들이 엄마 아빠 원망하면 어떡할 거냐. 그때는 주워 담을 수도 없다."고 최동석을 다독인 바 있다.

이들의 진흙탕 이별에는 승자가 없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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