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조커: 폴리 아 되'에 출연한 레이디 가가가 "날 것의 할리 퀸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24일 공개된 '할리 퀸의 모든 것' 영상에는 토드 필립스 감독과 호아킨 피닉스, 레이디 가가가 '할리 퀸' 캐릭터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예고하는 영상이 담겼다.
'할리 퀸'을 연기한 레이디 가가는 속편 '조커'에 대해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어요. 그렇게 만들어진 세계는 그때까지 본 적이 없었거든요"라며 독립적인 세계관을 담은 전작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영화를 연출한 토드 필립스 감독은 "가가는 자연스럽게 '조커'의 세계관에 녹아들었어요. 코믹북의 '할리 퀸'을 흉내 내려 하지도 않았고 그저 이 세계의 '리'가 되려고 노력했어요"라며 자신만의 스타일로 '할리 퀸'을 재해석한 레이디 가가에 감탄했다고 전해 예비 관객들의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레이디 가가와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호아킨 피닉스 또한 "가가는 스스로를 버리고 엄청난 집중력으로 작품에 몰입하여 연기할 줄 아는 배우입니다. '리'에게서 날것의 느낌이 나야 한다는 걸 이해했죠"라며 극찬을 전해 레이디 가가가 표현하기 까다로운 캐릭터의 특징을 완벽하게 살려 연기했음을 짐작케 한다.
레이디 가가는 "정제되지 않은 거친 에너지와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꿈의 향연을 볼 수 있을 거예요"라며 '조커: 폴리 아 되'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냈다고 알렸다.
'조커: 폴리 아 되'는 2년 전 고담시를 충격에 빠트린 '아서 플렉'이 '할리 퀸'과 운명적인 만남 후, 내면 깊이 숨어있던 '조커'를 다시 마주하고 세상을 향한 멈출 수 없는 폭주와 자신의 진짜 모습을 드러내는 이야기로 2019년 전례 없는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조커'의 두 번째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조커'로 아카데미, 크리틱스 초이스, 골든 글로브를 휩쓴 호아킨 피닉스가 다시금 '조커' 역을 맡았고, 그와 함께 극의 긴장감을 더할 '할리 퀸' 역에 '스타 이즈 본'으로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수상한 레이디 가가가 분한다.
영화는 2024년 10월 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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