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2일(토)

영화 스크린 현장

'블랙 위도우'X'윈터 숄져' 뭉쳤다…마블 새 팀업 '썬더볼츠'에 거는 기대

김지혜 기자 작성 2024.09.24 09:33 조회 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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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장기 부진에 빠진 마블 스튜디오가 새로운 팀업 무비로 승부수를 띄운다. 이번엔 '블랙 위도우'와 '윈터 솔져'가 뭉쳤다.

'블랙 위도우',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등 마블 작품들 속 시선을 사로잡는 독특함과 개성으로 무장한 예측불허 캐릭터들의 상상초월 팀업을 그린 영화 '썬더볼츠*'가 2025년 4월 개봉 확정과 함께 티저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친언니처럼 여겼던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의 죽음 이후, 공허함을 느끼던 '옐레나 벨로바'(플로렌스 퓨)가 '레드 가디언'(데이빗 하버)의 집을 찾아가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삶의 목적성을 잃은 채, 방황하던 그는 새로운 미션을 받고 의문의 실험실에 잠입하게 되고 그곳에서 '존 워커'(와이어트 러셀)를 비롯해 '고스트'(해나 존-케이먼), '태스크마스터'(올가 쿠릴렌코)를 마주하며 격한 전투를 벌인다. 그 순간, 실험실의 문이 하나씩 닫히게 되고 '옐레나'는 "나쁜 짓 하던 놈들만 모였어. 기밀 작전 부대원, 정부 연구실 터는 놈, 살인 청부 업자. 누가 우릴 없애려는 거야"라고 말하며 이 모든 것이 누군가의 함정이었음을 깨닫는다.

이후 각 캐릭터들의 능력을 살린 강렬한 액션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압도적 스케일이 펼쳐지며 2025년 절대 놓쳐선 안될 최고 액션 블록버스터의 탄생을 예고한다. 끝으로 CIA 국장 '발렌티나'(줄리아 루이스 드레이퍼스)는 자신을 찾아온 이들을 향해 "어쩜 귀엽기도 해라"라며 반가움을 표현해 앞으로 펼쳐질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영화 '썬더볼츠*'는 '블랙 위도우'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옐레나 벨로바' 역의 플로렌스 퓨, '레드 가디언' 역의 데이빗 하버, '태스크마스터' 역의 올가 쿠릴렌코, '발렌티나' 역의 줄리아 루이스 드레이퍼스를 비롯해 '캡틴 아메리카',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뛰어난 연기력으로 캐릭터의 굴곡진 여정을 완벽하게 소화한 세바스찬 스탠이 '버키 반즈' 역으로 다시 돌아와 기대감을 높인다. 여기에 '앤트맨과 와스프'의 막강 빌런 '고스트' 역의 해나 존-케이먼, 디즈니+ 마블 오리지널 시리즈 '팔콘과 윈터 솔져'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US 에이전트 '존 워커' 역의 와이어트 러셀 역시 합류해 마블 팬들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

또한 이번 작품은 제75회 프라임타임에미상 시상식에서 8관왕을 휩쓸며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성난 사람들'의 제작진들이 대거 참여해 탄탄한 완성도를 예고한다. 특히 프라임타임에미상 감독상, 작가상을 동시에 거머쥔 한국계 연출가 이성진 감독이 각본에 참여해 한 순간도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블 페이즈 4기 이후부터 긴 침체에 빠진 마블 스튜디오가 새로운 팀업 무비로 부진을 탈출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썬더볼츠*'는 2025년 4월 개봉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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