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노상현이 영화 속 댄스 장면의 뒷이야기를 밝혔다.
23일 오후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노상현은 영화 속 댄스 연기에 대해 "춤 준비는 굉장히 어려웠다. 최대한 열심히 해보려고 레슨도 받고 노력을 했다. 촬영날에는 긴박하게 진행됐다. 열심히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노상현은 흥수 역을 맡아 청춘의 열정과 아픔 등 다채로운 감정을 표현했다. 영화 후반부에는 미스에이의 '배드 걸 굿 것' 음악에 맞춰 춤추는 장면을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영화에서 첫 주인공을 맡은 노상현은 "제가 연기한 흥수에게 가장 크게 매력을 느꼈던 건 본인만의 비밀과 특징 때문에 겪어왔던 아픔을 재희를 통해서 힘을 얻고 성장해 나가고 용기를 내는 모습이었다. 그래서 흥수에게 더 마음이 갔던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눈치 보는 법이 없는 자유로운 영혼의 재희(김고은)와 세상과 거리 두는 법에 익숙한 흥수(노상현)가 동거동락하며 펼치는 그들만의 사랑법을 그린 영화. 박상영 작가가 2019년 내놓은 동명 소설집에 실린 '재희'를 원작으로 삼았다.
영화는 오는 10월 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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