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할리우드 스타 블레이크 라이블리 주연의 영화 '우리가 끝이야'가 월드 와이드 흥행 수익 2억 4,200만 달러를 돌파하며 2018년 이후 최고 흥행한 로맨스 드라마에 등극했다.
지난 9일 북미에서 개봉한 '우리가 끝이야'는 '데드풀과 울버린', '트위스터스' 등 할리우드 대작들을 뛰어넘고 북미 오프닝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흥행 복병으로 떠올랐다. 북미뿐만 아니라 전 세계 극장가를 차례로 강타하기 시작해 월드 와이드 흥행 수익 2억 4,200만 달러(한화 약 3,217억 원)를 돌파했다. 이로써 브래들리 쿠퍼와 레이디 가가 주연한 '스타 이즈 본'(2018) 이후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로맨스 드라마에 등극했다.
'우리가 끝이야'는 콜린 후버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릴리라는 여성의 사랑과 자기 발견의 여정을 그렸다. 드라마 '가십걸'을 비롯해 영화 '아델라인: 멈춰진 시간', '언더 워터', '카페 소사이어티' 등 다양한 작품에서 독보적인 색깔의 연기를 선보여 온 배우 블레이크 라이블리가 주인공 '릴리' 역을 맡아 캐릭터의 다채로운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또한 배우 겸 감독으로 할리우드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저스틴 밸도니가 이번 작품의 연출과 함께 '라일' 역을 맡았고,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의 제니 슬레이트가 '앨리사' 역으로 합류해 탄탄한 연기 앙상블을 예고한다.
'우리가 끝이야'는 2,500만 달러로 제작된 저예산 영화로 지금까지 10배에 가까운 매출을 올렸다. 또한 로튼 토마토 팝콘 지수 93%, 시네마 스코어 A- 등을 기록하며 실관람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받고 있다. 이같은 인기가 국내로도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영화는 오는 9월 13일부터 전국 롯데시네마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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