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에이리언:로물루스'가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에이리언:로물루스'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전국 44만 1,225명을 모아 '파일럿'(38만 4,164명)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69만 7,634명.
지난 14일 개봉한 '에이리언:로물루스'는 '파일럿'에 밀려 첫날 박스오피스 2위로 데뷔했으나 이틀 차부터 뒤집기에 성공했다. 광복절 연휴 승기를 잡은 후 주말까지 상승세를 이어가 첫 주말 극장가를 점령했다.
30년 가까이 이어져온 인기 시리즈 중 가장 제작비가 적게 든 영화지만 '맨 인 더 다크'로 유명한 페데 알라레즈 감독의 탄탄한 연출력 '에이리언' 시리즈의 매력을 살려내며 2030 관객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관객 확장성이 높은 장르가 아님에도 연휴 기간 1위 행진을 이어간 '에이리언:로물루스'는 이번 주 100만 돌파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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