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조정석 주연의 영화 '파일럿'이 14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일럿'은 13일 8만 9,248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321만 2,015명.
지난달 31일 개봉한 '파일럿'은 4일 만에 100만, 9일 만에 200만, 11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파죽지세의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개봉 2주 차에 일일 관객 수가 소폭 하락해 10만 명 아래로 떨어졌지만 신작이 가세하고 있는 상황에서 밀리지 않는 모습이다.
이 가운데 오늘(14일) 광복절 연휴를 노린 신작이 대거 개봉한다. 조정석의 또 다른 주연작인 '행복의 나라'를 비롯해 이혜리 주연의 '빅토리',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에어리언:로물루스'와 '트위스터스'가 가장 큰 경쟁작이다.
'파일럿'은 예매율 1위 자리를 '행복의 나라'에 내준 상황이지만, 현장 예매까지 합친 화력은 누가 더 셀지는 모를 일이다. 광복절 연휴에는 흥행 가속도가 붙은 '파일럿'과 신작인 '행복의 나라'의 박스오피스 1위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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