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원더랜드'가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지만 2주 차부터 아슬아슬한 레이스가 예상된다.
오는 12일 개봉하는 디즈니·픽사 신작 '인사이드 아웃 2'가 예매율 1위(53.5%, 영진위 기준)에 오르며 관객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원더랜드'는 4.8%의 예매율로 3위까지 떨어졌다.
'인사이드 아웃 2'는 2015년 개봉해 479만 명을 동원한 '인사이드 아웃'의 속편이다. 인간의 감정을 캐릭터한 재기발랄한 상상력으로 남녀노소 큰 사랑을 받았던 작품이다.
9년 만에 돌아온 속편에서는 기존 캐릭터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에 더해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이라는 새로운 감정 캐릭터가 추가됐다. 최근 디즈니·픽사의 애니메이션이 부진한 성적을 거뒀지만 '인사이드 아웃' 시리즈에 대한 관객의 기대감은 남다르다. 압도적인 예매율로도 관객의 기대감이 입증됐다.
'원더랜드'는 개봉 첫 주 46만 명을 동원했다. 이번 주 중 50만 돌파는 확실해 보이지만, '인사이드 아웃 2'라는 강력한 적수의 등장으로 인해 100만 돌파까지 쉽지 않은 레이스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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