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https://img.sbs.co.kr/newsnet/etv/upload/2024/05/09/30000924755_1280.jpg)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중국 배우 탕웨이가 한국 영화계에서 일하는 것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31일 오후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원더랜드'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탕웨이는 '만추', '헤어질 결심'에 이은 세 번째 한국 영화 작업에 대해 "한국 영화계에서 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 행운이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예쁘고 잘생긴 분들과 작업했다는 것이 너무 좋다"고 웃어 보였다.
![원더랜드](https://img.sbs.co.kr/newsnet/etv/upload/2024/05/09/30000924774_1280.jpg)
탕웨이는 이번 작품에서 '원더랜드' 서비스 속에서 고고학자로 구현된 AI '바이리'를 연기했다.
공유와 연기 호흡을 맞춘 것도 인상적이었다. 탕웨이는 "극 중 공유 씨가 연기한 게 AI 성준인데, 관객이라면 바이리와 성준 두 사람이 어떻게 될까 궁금해 하실 것 같다"라며 영화가 유발하는 궁금증에 대해서도 직접 언급했다.
탕웨이의 세 번째 한국 영화가 남편인 김태용 감독의 연출작이라는 것도 특별한 의미다. 탕웨이는 2011년 김태용 감독의 영화 '만추'로 한국 영화와 인연을 맺었고, 결혼도 했다. 그리고 10년이 지나 또 한 번 감독과 배우로 재회했다.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로 오는 6월 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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