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인사이드 아웃2', 새 감정에 푹 빠질 걸…우리는 모두 '불안'하니까

김지혜 기자 작성 2024.05.07 10:48 조회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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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누구나 가지고 있는 감정들을 캐릭터로 표현해 전 세계인의 사랑받은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이 새로운 감정으로 무장한 두 번째 이야기 '인사이드 아웃2'로 돌아온다.

'인사이드 아웃'2'의 전작이자 지난 2015년 개봉한 영화 '인사이드 아웃'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감정을 캐릭터로 의인화해 창의적으로 풀어내며 공감을 불러일으킨 작품이다.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이라는 다섯 가지 감정이 감정 컨트롤 본부에서 일한다는 설정과 환상적인 모험으로 가득한 머릿속 세상은 이전에 없던 상상력으로 많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실제로 국내에서 약 497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것은 물론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했다.

여기에 지난해 개봉한 영화 '엘리멘탈'은 디즈니·픽사의 기발한 창의력이 다시 한번 발휘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작품이다. 불, 물, 공기 그리고 흙의 4원소가 살고 있는 엘리멘트 시티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독특한 이야기는 사람의 성격을 원소로 비유하며 아름답고도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또 다른 세상 밖으로 나서며 새로운 경험을 마주하는 것은 물론 서로 다른 사람들끼리 이해에 이르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국내 724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디즈니·픽사가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인 '인사이드 아웃2'는 13살이 된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의 낯선 감정들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평화롭던 일상이 깨지고 다시 시작된 위기와 모험을 다룬 애니메이션 영화로 올해 가장 빛나는 화제작으로 떠오르고 있다.

'인사이드 아웃2'는 전편에서 가지각색의 매력과 활약을 보여온 다섯 감정뿐만 아니라 사춘기를 맞이한 '라일리'와 함께 새로운 감정의 등장을 예고, 또 한 번 진화된 상상력을 기대케 한다. 새 감정인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은 사춘기의 혼란스러운 감정과 변화를 표현하는데, 한층 풍성해진 감정과 함께 더 넓어진 머릿속 세상은 관객들을 버라이어티한 모험의 세계로 이끌며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뿐만 아니라 누구나 경험하게 되는 사춘기 시절과 현대인들 모두가 공감할 '불안'을 소재로 하는 만큼 전 세대의 공감을 자아내는 따뜻한 이야기를 그려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인사이드 아웃 2'는 오는 6월 12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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