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4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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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런닝맨' FC꾹, FC뚝 또다시 꺾었다…강훈, 극장골 터뜨리며 '승리 견인'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4.04.22 06:31 조회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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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유재석팀이 또다시 김종국팀에 무릎을 꿇었다.

21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제2회 풋살 런닝컵이 열렸다.

이날 경기에 앞서 FC꾹과 FC뚝을 응원하기 위한 축전 영상이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유재석은 "조기축구에 무슨 축전 영상이냐?"라고 물었고, 곧 공개된 영상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가장 먼저 등장한 것은 현재 울버햄튼에서 뛰고 있는 축구 선수 황희찬이었다.

황희찬의 등장에 황희찬의 패션에 도전한 지석진은 누구보다 큰 소리로 환호했다. 특히 황희찬은 "기회가 돼서 저도 초대해 주시면 참여하겠다"라며 "그리고 지석진 삼촌이 제 패션을 따라한 것을 봤는데 조금 아쉽지만 재밌게 봤다. 지석진, 런닝맨 파이팅"을 외쳐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등장한 것은 바로 광주 FC의 이정효 감독님. 그의 등장에 조나단은 "우리 감독님이에요"라며 기뻐하며 "너무 열정적이셔서 늘 목이 쉬어있다"라고 부연했다.

지난 방송에서 유재석이 롤모델로 삼았던 이정효 감독은 유재석을 참 좋아한다며 그가 지도하는 모습도 보았다고 해서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제가 유재석 씨를 참 좋아하는데 소리가 너무 작더라. 더 다그쳐야 한다. 달려, 지치지 마. 거기에 한 마디 더 해서 아프면 나와! 뛰기 싫으면 나와! 하기 싫으면 들어가지 마! 이렇게 외쳐야 한다"라고 조언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유재석은 곧바로 지석진을 향해 "집에 가! 녹화하기 싫으면 집에 가!"라며 호통을 쳤고, 다른 멤버들도 할아버지 나가라며 덩달아 호통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FC뚝은 서은광과 배혜지를 추가 영입했고, FC꾹은 김동현을 추가 영입해 팀을 꾸렸다. 그리고 초반 경기는 김종국팀이 압도했다.

연이어 꾹 팀이 골을 성공시키며 3대 1로 앞섰다. 이에 꾹 팀은 더 의기양양해졌다.

꾹 팀 선수들은 김종국 감독의 지시대로 "버려, 버려. 나단이 버려"라며 조나단을 아예 지우고 경기를 하겠다고 구호를 외쳤다. 그리고 김종국은 뚝 팀에 새로 투입된 서은광의 실력에 대해서도 혹평하며 꾹 팀의 사기를 북돋았다.

또한 그는 뚝 팀의 플레이에 "어림없는 뽀올"이라며 놀렸고, 이를 본 심판은 그에게 경고장을 내밀었다. 전반전에 이어 경고가 누적된 김종국은 똥매너로 5분간 퇴장을 하게 됐고, 이에 뚝팀은 골을 넣은 것보다 더 기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경기장 밖으로 쫓겨난 김종국은 철장에 매달려 "야 내가 바로 벤투 감독이야"라며 선수들에게 코치를 계속했다. 그리고 그의 코치대로 송지효가 추가골을 넣어 김종국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꾹 팀은 차분하게 한 골 한 골 쫓아갔고 종료 직전 서은광이 동점골을 터뜨려 역전까지 생각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단 30초가 남은 순간, 지석진은 김동현이 송지효에게 패스한 볼을 가로채고 상대 진영으로 몰고 갔다. 하지만 그 순간 골대가 비었고, 이를 놓치지 않은 강훈이 그의 볼을 가로채 극장골을 만들어냈다.

강훈은 김종국과 기쁨의 포옹을 나눴고, 이에 김종국은 "역시 강훈이가 이게 좋아. 빈 골대 전문이야"라며 기뻐했다.

결국 설욕전에서도 다시 패배한 뚝 팀. 유재석은 마지막 골대를 지키지 않은 지석진을 향해 "골대 비우지 말라고 이야기했잖아. 마지막이니까 골대를 지키고 있어야지"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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