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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주엽 측 "'실화탐사대', 입장 반영 안해줘…논란만 더 키웠다" 강력 반발

강선애 기자 작성 2024.04.19 14:22 조회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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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주엽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휘문고 농구부 감독 겸 방송인 현주엽이 MBC '실화탐사대' 방송에 억울함을 호소했다.

19일 소속사 티엔엔터테인먼트는 "'실화탐사대' 측은 당사 측 입장을 100% 반영하지 않은 채 방송을 송출했다. 이에 현주엽 감독을 둘러싼 논란만 더욱 키우는 상황이 되어버렸다"라고 입장을 전하며 답답함을 드러냈다.

전날 방송된 '실화탐사대'는 현주엽 감독의 근무 태만과 갑질 의혹에 대해 다뤘다. 현주엽은 모교인 휘문고 감독으로 지난해 11월 부임했다. 그런데 지난 2월, 한 농구부원 학부모가 서울시교육청에 현주엽의 근무 태만에 대한 탄원서를 접수했다. 하지만 다른 휘문고 농구부 학부모들은 탄원서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며, 현주엽의 방송 활동 겸업 역시 동의를 받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주엽의 소속사는 "당사는 '실화탐사대' 측이 현주엽 감독 의혹에 대한 취재를 시작할 때부터 성실하게 협조했다. 수차례에 걸쳐 지금까지 현주엽 감독을 둘러싼 여러 의혹이 '허위사실' 임을 증명할 수 있는 관계자 증언, 메신저 대화 캡처본 등 증거들을 확보해 제공하며 성심성의껏 답변했다"라며 억울한 마음을 밝혔다.

이어 "서울시 교육청은 현주엽 감독 관련 의혹에 대한 감사를 지난 15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현주엽 감독은 사실여부를 떠나 감사 결과에 따른다는 뜻을 밝혀왔다"며 "당사는 현주엽 감독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음해하려는 세력에 대해선 선처나 합의 없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누구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에게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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