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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히어라, 학폭 논란 일단락 "당사자들과 만나 서로 이해…각자 삶 응원"

강선애 기자 작성 2024.04.16 16:30 조회 3,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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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히어라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김히어라의 학교폭력 가해 의혹이 일단락됐다.

16일 김히어라의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는 "김히어라와 당사는 지난해 불거진 일련의 사안에 대해 당사자들과 만나 오랜 기억을 정리하며 서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각자의 삶을 응원하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김히어라는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의 인기로 주목받던 지난해 9월, 학창 시절 학폭을 저질렀다는 가해 의혹에 휩싸였다. 한 매체는 김히어라가 강원도 모 중학교에 재학할 당시 '빅XX'라는 일진 모임의 멤버였다며 그에게 피해를 입었다는 이들의 주장을 보도했다.

하지만 김히어라 측은 "김히어라가 중학교 재학 시절 친구들끼리 만든 '빅XX'라는 네이밍의 카페에 가입했고 그 일원들과 어울렸던 것은 사실이나, 일진으로 활동한 적도 학교폭력에 가담한 적도 없다"고 주장하며 진실공방을 벌였다.

김히어라 역시 "저는 미성숙한 사람이었고 지금도 그렇다. 공부 열심히 하고 부모님 말씀 선생님 말씀을 잘 들었던 학생도 아니었다"라며 "하지만 기사에 나온 내용처럼 악의적으로, 지속적으로, 계획적으로, 약자를 괴롭히지 않았고 비겁하게 살지는 않았다"고 반박했다.

이후 김히어라는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고 사태 수습에 나섰다. 그리고 이날 "당사자들과 만나 오랜 기억을 정리했고, 각자의 삶을 응원하기로 했다"며 학폭 의혹을 마무리하는 입장을 냈다.

소속사는 "이번 사안을 겪으면서 김히어라는 스스로를 더욱 엄격하게 되돌아보고 책임감 있는 사회인이 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는 시간을 보냈다. 또한 대중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하기 위해 무거운 마음으로 성실하게 인생을 다시금 다져나가겠다는 입장을 소속사를 통해 전해 왔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김히어라를 믿고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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