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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100' 시즌2 우승자는 '아모띠'...패자부활전 딛고 3억 주인공

김지혜 기자 작성 2024.04.03 10:22 수정 2024.04.03 10:24 조회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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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크로스핏 유튜버 '아모띠'(31·김재홍)가 '피지컬 : 100' 시즌2의 우승을 거머쥐었다.

아모띠는 2일 공개된 '넷플릭스 피지컬 : 100 시즌2- 언더그라운드' 최종화에서 소방관 출신 홍범석(37)을 꺾고 최종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3억 원이다.

아모띠는 앞서 열린 팀전에서 탈락한데 이어 패자부활전에서도 탈락했다. 그러나 패자부활전에서 우승한 정지현에게 떨어진 도전자들을 대상으로 팀을 구성할 기회가 주어지면서 아모띠도 기사회생했다.

아모띠는 마지막 팀전이자 네 번째 퀘스트에서부터 두각을 드러냈다. 네 번째 퀘스트인 '롤러 레이스'는 앞선 경기까지 한 팀이었던 팀원들과 경쟁해야 하는 잔인한 미션이었다. 

이 퀘스트에서는 단 한 명만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었다. 아모띠는 이른바 '어벤져스'로 불렀던 팀에 속해 있었다. 그러나 파죽지세의 기세로 김민수, 이장군, 김지혁, 정지현을 차례로 이기고 최종 4인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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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4오른 선수는 소방관 홍범석(37), 전 럭비선수 안드레진(33), 배우 저스틴 하비(33)였다. 우승자를 가리는 최종 퀘스트는 총 3라운드로 진행됐다. 첫 번째 라운드였던 '토르소 지키기'에서는 저스틴 하비가 탈락했고, 두 번째 라운드였던 '무한 스쿼트'에서는 안드레진이 탈락했다.

결국, 아모띠와 홍범석이 최종 우승을 두고 겨뤘다. 우승자를 가리는 3라운드 경기는 원초적인 힘과 정신력으로 맞붙는 '기둥 밀기' 게임이었다. 3판 2선제로 진행된 경기에서 첫 번째 경기는 홍범석이 이겼다. 20여 분간 사투를 벌인 끝에 아모띠를 이긴 홍범석은 우승에 가까워진 듯했다. 그러나 두 번째 경기에서 아모띠가 초인적 힘을 발휘해 홍범석을 5분 만에 이기는 파란을 연출했다. 마지막 경기 역시 자세를 낮추고 힘을 쏟아부은 아모띠가 이기며 대역전극으로 마무리됐다.

아모띠는 크로스핏 선수 출신의 유튜버다. 2019년 크로스핏 오픈에서 6등을 했고, 아시아 챔피언쉽에선 2등을 차지했다. 2021년 1월 교통사고 후 선수를 그만두고 운동 유튜버로 전향했다. 현재 구독자 수는 약 17만 명이다.

시즌1 조기 탈락의 아쉬움을 딛고 시즌2에 재도전한 홍범석은 아쉽게 2위에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방송 초반부터 강력한 우승 후보의 면모를 보여주며 맹활약했다.

우승자 아모띠를 포함한 최종 3인 그리고 '피지컬100' 시즌2를 연출한 장호기 PD는 오늘(3일)부터 언론사들과 인터뷰를 진행하며 촬영 뒷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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