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일(목)

방송 프로그램 리뷰

'미우새' 한혜진, "쇼 전 날 갑작스러운 워킹 테스트…무릎 부서져라 걸었다" 유명 브랜드 쇼 에피소드 고백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4.03.18 07:43 수정 2024.03.18 10:28 조회 2,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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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한혜진이 유명 디자이너들과의 일화를 떠올렸다.

1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밀라노로 간 한혜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한혜진은 밀라노 도심에서 조깅을 하며 하루를 시작했다. 그는 세계 최고 브랜드 쇼에 VIP로 초청되었던 것.

이에 한혜진은 "2007년에 직접 쇼에 섰다. 그때 돌체와 가바나 디자이너와 에피소드가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때 무대가 강화 유리 같은 걸로 되어있고 힐은 15cm 정도의 엄청 높은 걸 신었다"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한혜진은 "갑자기 쇼 하기 전날 밤 9시에 쇼 장이 완성됐는데 거기로 모델들을 다 불렀다. 그때부터 밤 12시까지 리허설을 하는데 모델들의 워킹 테스트를 한 거다. 신인 모델만 부른 줄 알았는데 지젤 번천도 와있었다"라며 세계적인 톱모델도 불려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그는 "기라성 같은 모델들도 다 오고 그걸 돌체와 가바나가 다 보고 있었다. 그리고 내가 워킹을 할 때마다 뭐라고 이야기를 했다. 쟤를 세우는 게 맞냐 이런 얘기였던 것 같다. 무릎 펴고 똑바로 걸어보라고 하더라"라고 했다.

이어 그는 "난 워킹에 자부심이 있는 사람인데 목숨 걸고 걸었다. 무릎이 부서져라 걸었다"라며 "그래서 다음 날 갔는데 5명이 안 왔더라. 떨어진 거다. 그리고 난 다행히 쇼에 섰다"라며 마냥 웃지 못할 당시 에피소드를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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