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조여정 주연의 공포 미스터리 시리즈 '타로'(연출 최병길, 극본 경민선)가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단편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타로'는 한순간의 선택으로 뒤틀린 타로카드의 저주에 갇혀버리는 잔혹 운명 미스터리 시리즈. 현실을 살아가던 사람들이 불현듯 나타난 타로카드의 예견에 섬뜩한 운명을 맞닥뜨리게 되면서 펼쳐지는 잔혹한 호러 미스터리를 그렸다.
이 시리즈는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7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옴니버스 작품이다. '1인용 보관함', '피싱', '산타의 방문', '버려주세요', 'Going Home', '임대맘', '커플 매니저'까지 총 7편의 스토리 중에서 조여정이 주연으로 열연을 펼친 '산타의 방문'이 단편 경쟁부문에 올랐다.
'산타의 방문'은 홀로 딸을 키우는 워킹맘 지우(조여정 분)와 집에 남겨진 어린 딸에게 벌어지는 이상하고 섬뜩한 크리스마스의 미스터리를 그린다.
영화 '기생충'으로 칸 영화제를 찾았던 조여정은 '산타의 방문'으로 칸 시리즈에까지 초대되는 영광을 안게 됐다.
'타로'는 칸 시리즈 단편 경쟁 부문으로는 국내 최초로 초청됐으며, 올해 칸 시리즈 장편, 단편, 다큐멘터리 경쟁부문 진출작 중에 유일한 K 콘텐츠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아직 공개가 되기 전임에도 칸 시리즈 초청으로 작품성과 완성도를 인정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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