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조니 뎁 주여의 영화 '잔 뒤 바리'가 오는 4월 3일 국내에 개봉한다.
'잔 뒤 바리'는 루이 15세의 정부 자리까지 오른 잔 뒤 바리의 일생을 다룬 드라마.
세계 영화제 가운데 가장 까다롭고 권위 있는 칸영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작품으로 선정된 '잔 뒤 바리'는 수많은 문제작으로 세자르, 뮌헨, 칸 등 여러 영화제의 러브콜을 받은 마이웬 감독의 신작으로 '경찰들'로 이미 64회 칸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을 통해 칸과 깊은 인연을 쌓은 그가, 이번엔 18세기 베르사유의 은밀한 로맨티시즘을 과감한 시각적 스펙터클로 녹여내 칸을 다시 방문했다.
이에 '캐리비언의 해적', '가위손', '길버트 그레이프', '데드맨' 등 헐리웃 최강 블록버스터부터 흑백 독립영화에 이르기까지 온갖 장르와 스타일을 넘나들며, 영화사에 길이 남을 매력적인 캐릭터를 창조해 낸 조니 뎁이 루이 15세 역으로 가세하여 그의 연기를 기다려온 시네필로 하여금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불러일으킨다. 특히 이 작품은 가정폭력 논란에 휘말린 뒤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에서 하차했던 조니 뎁의 스크린 복귀작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국내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파격적인 티저 포스터는 눈을 가리고 있는 루이 15세의 모습을 통해 이 작품이 가진 금기에 대한 도발적 상상을 자극하기에 이미 충분해 보이며 과연 영화 속에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매우 궁금하게 만든다. 또한 "화려하지만 결코 빛날 수 없었던"이라는 카피 역시 잘 알려지지 않은 잔 뒤 바리의 역동적 인생에 대해 더욱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잔 뒤 바리'는 오는 4월 3일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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