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30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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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시 샬라메·젠데이아 불러놓고 자막·블러 실수…'유퀴즈' 준비성 미흡 '빈축'

김지혜 기자 작성 2024.02.29 10:08 수정 2024.02.29 10:12 조회 2,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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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시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티모시 샬라메와 젠데이아 편이 제작진의 준비성 미흡으로 아쉬움을 자아냈다.

지난 28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영화 '듄:파트2'(이하 '듄2')로 내한한 티모시 샬라메와 젠데이아가 출연했다. 두 사람의 TV 토크쇼 출연은 '유퀴즈'가 유일했기에 방송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이날 방송은 제작진의 준비성 미흡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제작진은 티모시 샬라메의 입국 모습을 자료화면으로 공개하며 옆에 있던 배우 오스틴 버틀러의 모습을 블러 처리했다. 영화 '엘비스'(2022)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에 올랐던 오스틴 버틀러는 할리우드의 청춘스타인 데다 '듄2'에서 중요한 조연 중 한 명이다. 제작진은 버틀러를 관계자거나 시민인 줄 알고 블러 처리를 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듄2'를 소개하며 극중 티모시 샬라메의 배역인 '폴'을 '톰'으로 잘못 표기했다. '듄2'는 세계적인 화제작일 뿐만 아니라 전설적인 SF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제작진이 실수를 했더라도 점검을 한 후 방송을 내보냈어야 했다. 그러나 '유퀴즈' 제작진은 정정을 하지 않고 본 방송을 내보냈고 다시보기 영상에서 뒤늦게 해당 실수들을 수정했다.

이날 방송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지만 일부 시청자들은 "진행자들의 질문 수준이 아쉽다"라는 의견도 보였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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