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27일(화)

영화 스크린 현장

'데드맨'이 승기 잡았지만 압도적이진 않다…설 극장가 승자는?

김지혜 기자 작성 2024.02.07 15:37 조회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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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올해 설 연휴 극장가의 승자는 누가 될까.

오는 9일부터 4일간의 설 연휴가 시작되는 가운데 대목을 노리는 신작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현재 극장가는 할리우드 영화 '웡카'의 독주가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다. 뒤이어 한국 영화 '시민덕희'가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설 연휴는 한국 영화들의 전쟁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데드맨', '도그데이즈', '소풍'이 오늘(7일) 설 연휴를 겨냥해 일제히 개봉했다. 여기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아가일'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예매율 순위에서는 '웡카'(21.1%)가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신작 중에서는 '데드맨'(12%)이 가장 높으며 '도그데이즈'(10.7%)가 맹추격 중이다. '소풍'과 (6.2%)과 '아가일'(5.7%)은 6,7위 권을 형성하고 있다.

올해 설 연휴는 4일이지만 대형 흥행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관객의 기대를 불러일으키는 대작이 없는 데다 코로나19 이후 수년째 명절 특수라 할 만한 대형 흥행이 없었다.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1947 보스톤', '거미집'이 격돌한 지난해 추석 연휴에도 손익분기점을 넘긴 영화가 한 편도 없었다.

영화를 고르는 관객들의 안목이 신중해지면서 연휴라 하더라도 개봉 초반 신작에 관객이 몰리는 현상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 금일 개봉한 신작 중 예매량 5만 장이 넘는 영화는 단 한 편도 없다.

OTT는 극장 영화의 가장 큰 경쟁자이다. 넷플릭스, 디즈니, 티빙 등 OTT 들은 설 연휴를 겨냥한 신작으로 시청자들의 눈을 TV와 모바일로 묶어둔다는 계획이다.

설 연휴 극장가에 웃게 될 영화는 어떤 작품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아니면 지난해 추석 연휴처럼 모두가 울상 지을 상황이 생길지도 모를 일이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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