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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X형사', 안보현X박지현만 있나? 장현성→권해효 탄탄한 베테랑 라인업

강선애 기자 작성 2024.01.16 12:18 수정 2024.01.16 13:03 조회 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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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형사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재벌X형사'가 주인공 안보현-박지현 외에도 탄탄한 베테랑 연기파 라인업을 뽐내며 '캐릭터 맛집'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SBS 새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극본 김바다, 연출 김재홍)는 철부지 재벌 3세가 강력팀 형사가 되어 보여주는 '돈에는 돈, 빽에는 빽' 플렉스(FLEX) 수사기를 그린 드라마다. 앞서 메가 히트를 기록했던 '열혈사제', '천원짜리 변호사', '모범택시', '원 더 우먼' 등 일명 'SBS 금토 사이다 유니버스'의 뒤를 이어 안방극장에 사이다를 선사할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재벌X형사'는 '대세 배우'로 불리는 안보현(진이수 역)과 박지현(이강현 역)을 비롯해 강상준(박준영 역), 김신비(최경진 역), 정가희(윤지원 역), 특별출연 곽시양(진승주 역) 등이 의기투합해 신선하고도 위트 있는 캐릭터플레이를 예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장현성(진명철 역), 전혜진(조희자 역), 권해효(이형준 역), 윤유선(고미숙 역), 김명수(최정훈 역) 등의 배우진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탄탄한 연기내공을 자랑하는 배우들인 만큼 '재벌X형사'의 재기발랄한 캐릭터플레이에 묵직한 무게감을 더하며, 한층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먼저 장현성은 한수 그룹의 회장이자 이수의 아버지인 '진명철' 역을 맡았다. 진명철은 젊은 나이에 한수 그룹 회장 자리를 꿰차고 서울 시장까지 출마하는 냉철한 야심가이자, 회사 일에 관심 없이 놀기만 하는 진이수와 극심한 갈등을 빚는 인물이다. 그동안 젠틀한 외모와 탄탄한 연기내공으로 대중의 신뢰를 얻어온 장현성이 '비정한 아버지'로서 보여줄 날 선 존재감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함께 전혜진이 진명철의 아내인 '조희자'로 호흡을 맞춘다. 그는 곱게 자란 갑질의 여왕이자, 분노조절장애에 알코올 중독까지 가진 인물로 친자식이 아닌 이수 앞에서는 분노의 화신으로 돌변하며 극에 텐션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반면 극 중 권해효는 강현의 아버지인 '이형준' 역을, 윤유선은 강현의 어머니인 '고미숙' 역으로 분해, 갈등과 불화로 가득한 재벌가족과는 달리 사람냄새 담뿍 묻어나는 형사가족의 모습을 선보인다. 이 중 권해효가 맡은 이형준은 강력계에만 삼십여 년을 몸담았던 베테랑 형사였지만 일 년 전, 누명을 쓰고 경찰 생활을 접어야 했던 인물. 반면 윤유선이 연기하는 고미숙은 가정주부로 참견 많은 동네 통장이자 귀여운 속물 캐릭터다. 이처럼 인간미 넘치는 연기를 통해 극에 따뜻한 웃음과 힐링을 더할 권해효, 윤유선의 행보에 기대감이 커진다.

끝으로 김명수는 극 중 이수의 비서이자 한수 그룹의 명예이사인 '최정훈' 역을 맡아 이수의 든든한 조력자로 활약한다. 마치 배트맨의 알프레드처럼 이수의 모든 것을 챙겨주는 그는 명철과 불화를 겪고 있는 이수에게 있어 실질적 아버지와 같은 존재다. 이에 극중 안보현과 김명수가 선보일 유사부자 케미가 흥미를 자극한다.

이에 '재벌X형사' 측은 "장현성, 전혜진, 권해효, 윤유선, 김명수 등 든든한 배우들의 열연 속에 '재벌X형사'가 한층 탄탄하고 재미있는 드라마로 거듭났다. 안보현, 박지현을 비롯한 청춘 배우들과의 막강한 시너지를 주목해 주셔도 좋을 것 같다. 뿐만 아니라 각 사건 에피소드마다 등장하는 배우들의 감초 같은 활약을 지켜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가 될 것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재벌X형사'는 '마이네임'을 집필한 김바다 작가와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악귀'를 공동 연출한 김재홍 감독이 호흡을 맞춰 위트와 텐션이 살아있는 코믹 액션 수사물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마이데몬' 후속으로 오는 26일(금) 밤 10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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