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배우 박민영(37)이 빗썸 실소유주 의혹을 받은 강종현과 교제 당시 생활비 명목으로 2억 5000만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5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박민영이 강종현에게 금전적 제공을 받았다는 것을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던 것과 달리, 강종현과 교제하며 현금 2억 5000만 원을 지원받았으며, 강종현 관계사의 회삿돈이 박민영 계좌로 입금됐다고 보도했다.
박민영은 2022년 9월, 600억원 이상 횡령한 혐의를 받는 강종현과 열애설에 휩싸이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박민영은 지난해 2월 검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서 박민영 측은 "근거 없는 흠집내기"라며 사실을 부인했다.
후크엔터테인먼트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민영은 2023년 2월께 강종현이 박민영의 계좌를 차명으로 사용한 사실과 관련해 검찰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았고, 박민영이 불법적인 일에 가담하거나 불법적인 이익을 얻은 사실이 없다는 점이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박민영 측은 기사에 언급된 2억 5000만 원 역시 강종현에 의해 박민영의 계좌가 사용된 것일 뿐 박민영 배우의 생활비로 사용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
이어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박민영은 지난 1년 이상의 기간 동안 사실이 아닌 내용들로 오해를 많이 받았다. 그럼에도 박민영 배우는 많은 분들의 질타를 받아들이며 여러 모로 신중하지 못하게 행동한 점에 대해 많은 후회와 반성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좋은 작품을 통해 좋은 연기를 보여 드리는 것만이 배우로서 할 수 있는 일이고 해야 하는 일이라 생각해 본업인 연기활동에 더욱 매진하고 있다. 더 이상 근거 없는 흠집내기 식의 의혹제기로 박민영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겠다'라며 결백하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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