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가수 박효신(42)의 거주지로 알려진 서울 한남동 소재 고급 아파트가 강제 경매로 나왔다.
12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면적 240㎡(72.7평형)에 대한 강제경매가 오는 23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진행된다. 감정가는 78억 9000만원이다.
이번 경매는 채권자 중 한 곳인 바이온주식회사가 법원으로부터 대여금 지급명령을 받아 2022년 4월 경매를 신청한 데 따른 것이다.
해당 아파트는 박효신이 2021년 전입 신고를 했던 곳이었다. 소유권은 박효신의 전 소속사 글러브 엔터테인먼트가 가지고 있었다. 박효신은 2016년 글러브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가 분쟁을 벌였고, 2022년 직접 소속사 허비그하로를 설립했다.
이에 따라 해당 아파트가 박효신의 전 소속사가 분쟁의 여파로 대여금을 갚지 못하면서 강제 경매의 위기를 맞은 것으로 추측된다. 강제경매가 진행돼 낙찰될 경우 매각 금액은 부동산 등기순서에 따라 채권자들이 가져간다. 바이온의 청구액은 5억 6894만원이고, FNC엔터테인먼트 산하 투자회사인 FNC인베스트먼트도 65억원의 근저당을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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