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재벌X형사' 속 안보현과 박지현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사이다 향기가 물씬 풍기는 '재벌'과 '형사'의 조합이 흥미를 강하게 자극한다.
8일 SBS 새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극본 김바다, 연출 김재홍) 측은 주인공 안보현(진이수 역)과 박지현(이강현 역)의 캐릭터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재벌X형사'는 철부지 재벌3세가 강력팀 형사가 되어 보여주는 '돈에는 돈, 빽에는 빽' FLEX 수사기다. '열혈사제', '천원짜리 변호사', '모범택시', '원 더 우먼' 등 살아있는 캐릭터플레이와 호쾌한 권선징악 서사로 메가 히트를 터뜨리며 믿고 보는 사이다 세계관을 구축해 온 SBS 금토 유니버스가 야심 차게 내놓는 신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안보현은 노는 게 제일 좋은 철부지 재벌 3세이자 낙하산 형사 '진이수' 역을, 박지현은 수사하는 게 제일 좋은 '수사덕후'이자 강하경찰서 강력 1팀장 '이강현' 역을 맡아 재벌과 형사의 공조라는 전대미문의 수사기를 그려 나갈 예정이다.
공개된 2종의 캐릭터 포스터는 이제 막 출동 준비를 마친 안보현과 박지현의 모습을 담아냈다. 두 사람의 뒤로 보여지는 드레스룸에는 수많은 아이템들이 질서정연하게 정돈되어 있는데, 명품 시계와 선글라스 등 럭셔리한 아이템들과 함께 권총과 탄환 등 강력 수사 관련 물품들이 공존해 흥미를 치솟게 한다. 이에 기존의 형사물과 차별화된 소재와 사건 해결 방식이 가져다줄 '재벌X형사'만의 신박한 재미에 기대감이 커진다.
그런가 하면 안보현과 박지현의 날 선 눈빛 역시 시선을 사로잡는 대목이다. 두 사람은 마치 범인을 향해 경고장을 날리듯 진중하고도 매서운 눈빛을 빛내며 범인 검거를 향한 남다른 각오를 드러낸다. 이에 재벌과 형사라는 역대급 조합을 바탕으로, 돈과 빽을 무기삼아 활개를 치는 범죄자들을 소탕하며 2024년 정초부터 통쾌한 사이다 재미를 선사할 안보현-박지현 듀오의 활약에 기대감이 수직 상승한다.
'재벌X형사'는 '마이네임'을 집필한 김바다 작가와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악귀'를 공동 연출한 김재홍 감독이 호흡을 맞춰 위트와 텐션이 살아있는 코믹 액션 수사물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마이 데몬' 후속으로 오는 26일(금) 밤 10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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