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서치'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인 '서치3 : 데스게임'이 2024년 1월 개봉한다.
'서치3 : 데스게임'은 여동생의 갑작스러운 죽음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SNS에서 유행하는 죽음의 챌린지 '블루 웨일 게임'에 직접 참가한 '다나'의 살인자 추적기를 담은 스릴러다. 스크린라이프라는 신선한 장르적 기법으로 개봉 당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며 전 세계적인 화제성은 물론 국내에서도 295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한 '서치'와 더욱 커진 스케일과 로케이션, 업그레이드된 기술로 관객들을 또 한번 놀라게 한 '서치 2'를 제작한 프로듀서 티무르 베크맘베토프의 신작이다.
또한 유튜브에서 3,500만 조회수를 돌파하며 러시아어 단편영화 중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전 세계 52개 유수 영화제에 초청, 16개 이상의 상을 수상한 단편영화 '사마 두라!'(No, you're stupid!)의 감독 안나 자이체바의 첫 장편 데뷔작이다. 그녀는 동명의 하이틴 웹시리즈를 연출하여 4,500만 조회수를 기록, 화제성을 모았으며 트렌디하면서도 완성도 높은 연출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해외 매체들은 "'서치3 : 데스게임'은 오늘날 청소년들이 처한 끔찍한 상황을 날것 그대로의 솔직한 느낌으로 담아낸다."(B-Sides and Badlands), "소름 끼치는 영상과 불안정한 비주얼이 반복되며 관객에게 오랫동안 강한 인상을 남긴다."(Josh at the Movies), "영화 속 게임의 위험은 SNS 회사가 절대 책임져주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준다."(Eye For Film) 등의 호평을 남겨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제25회 판타지아국제영화제 초청을 시작으로 제37회 바르샤바국제영화제, 2022년 오스틴영화제 등 유수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영화는 실제 10대 사이에서 유행한 '대왕고래 챌린지'를 모티브로 제작되어 현실감을 더했다. '대왕고래 챌린지'는 SNS로 매일 한 가지씩 제시되는 미션을 50일 간 수행하고 인증샷을 남기는 챌린지로, 미션의 수위는 점차 높아지며 끝내 참가자를 돌이킬 수 없는 위험으로 몰고 가 실제 피해자를 남기기도 한 끔찍한 죽음의 게임이다. '서치3 : 데스게임' 속에서 '블루 웨일 게임'으로 각색된 챌린지는 SNS와 인터넷에 무분별하게 노출된 현시대의 10대들이 겪는 위험과 사이버 불링, 사이버 가스라이팅에 대해 경종을 울리며 사회적 문제를 다시금 돌아보게 한다.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주인공 '다나'를 중심으로 스크린라이프 장르를 담아낸 모바일 스크린들이 배치되어 장르적 기대감을 배가시킨다. '다나'와 '율리아' 자매의 즐거웠던 한때를 담은 사진부터 섬뜩한 가면을 쓴 '블루 웨일 게임'의 주동자의 채팅, 죽음의 챌린지를 기록한 라이브 방송, 긴박한 상황을 짐작할 수 있는 통화 기록까지 다양한 디지털 기기의 화면들은 영화 속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죽음의 챌린지를 암시하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기에 "SNS 속 살인자를 쫓아라!"라는 카피가 더해져 동생의 죽음 그 이면에 숨겨진 살인자를 쫓는 긴장감 넘치는 추적기를 예고하며 예비 관객들의 관람 욕구를 끌어올린다.
영화는 2024년 1월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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