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이선균의 사망 소식에 영화계가 큰 충격에 빠졌다.
27일 경찰 및 소방 당국에 따르면 오전 10시 30분쯤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에서 의식을 잃은 40대 남성이 발견됐으며, 해당 남성의 신원은 이선균으로 확인됐다. 발견 당시 이미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조수석에는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있었다.
이선균은 최근까지 마약 혐의로 총 세 차례의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일관되게 혐의를 부인해 왔다.
이선균의 사망 비보에 영화계는 큰 충격에 빠졌다. 오늘(27일) 오후 예정돼 있던 '노량:죽음의 바다'의 주역 김성규의 인터뷰도 취소됐다. 당분간 영화계에 여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선균은 마약 혐의가 불거지기 전 영화 '탈출: PROJECT SILENCE'(감독 김태곤)과 '행복의 나라'(감독 추창민) 촬영을 마친 상태였다. 이 작품들은 개봉이 무기한 연기된 상황이었다. 이선균의 사망으로 이 작품들은 그의 유작이 됐다.
한편, 이선균의 소속사 측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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