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서울의 봄'이 2023년 전체 흥행 1위에 올랐다.
'서울의 봄'은 지난 12월 24일(일) 개봉 33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기생충' 이후 4년 만에 프랜차이즈가 아닌 단일 작품으로 천만 관객을 돌파한 기록이었다.
12월 성수기 극장가의 신작 공세 속에서도 34일 연속 한국영화 좌석판매율 1위를 유지하며 폭발적인 관객 수를 기록하고 있다. 26일 현재까지 기록한 관객수는 1,073만 5,159명. 이는 역대 천만 영화 중 '기생충'(1,031만 3,735명), '겨울왕국'(1,032만 8,998명), '인터스텔라'(1,034만 2,523명),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1,050만 4,487명), '왕의 남자'(1,051만 4,177명)에 이어 올해 최고 흥행작이었던 '범죄도시3'의 관객 수(1,068만 2,813명)를 뛰어넘는 수치다.
현재 박스오피스 1위는 '노량:죽음의 바다'지만 '서울의 봄'의 뒷심은 놀랍다. 개봉 6주차에도 예매율 30프로를 넘기며 '노량'을 2% 차이로 추격하고 있다. 두 영화의 양강 구도는 올해 연말, 내년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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