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5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스즈메의 문단속' 신카이 마코토 감독 내한…올해만 세 번째

김지혜 기자 작성 2023.12.15 09:35 수정 2023.12.15 09:54 조회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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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메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일본 애니메이션 감독 신카이 마코토가 또 한 번 내한한다.

국내 개봉 일본 영화 관객수 역대 1위, 2023년 국내 개봉 외화 중 최다관객 동원 등의 기록으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저력을 증명한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이 크리스마스 연휴인 12월 23일(토), 24일(일) 이틀간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내한을 확정했다.

평소 한국 관객을 향한 각별한 사랑을 보여주며 2023년에만 두 차례 한국을 찾은 바 있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올 한 해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에 쏟아진 애정과 응원에 보답하고자 특별히 세 번째 방한을 직접 추진했다는 후문이다.

내한 일정 또한 특별하다. 기존 상영본에서는 들을 수 없던 '소타'의 엔딩 대사를 확인할 수 있는 '스즈메의 문단속: 다녀왔어' 버전 상영과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무대인사가 마련된 것. 여기에 특별 상영을 관람한 관객 전원에게 '스즈메의 문단속' 크리스마스 팝업 카드 특전이 배포될 예정이다.

12월 23일(토) 메가박스 코엑스, 24일(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와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각 작품의 상영과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무대인사가 진행되며, 자세한 일정은 각 극장의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미디어캐슬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카이

또한, 크리스마에 상영된 '스즈메의 문단속: 다녀왔어' 버전과 영화의 제작기를 담은 '메이킹 다큐멘터리 '스즈메의 문단속'을 따라가다'는 2024년 1월 10일(수)부터 전국 극장에서 상영이 확정됐다.

특히, '메이킹 다큐멘터리 '스즈메의 문단속'을 따라가다'는 '스즈메의 문단속'의 초반 스케치, 음악 등 제작과정부터 함께 신카이 마코토 감독, 음악을 맡은 래드윔프스 노다 요지로와 카와무라 겐키 프로듀서의 인터뷰 영상과 '스즈메' 역의 하라 나노카, '소타' 역의 마츠무라 호쿠토의 성우 오디션 및 더빙 장면을 비롯, 이 작품이 완성되어 세상에 공개될 때까지의 모든 이야기가 담겨 있다.

한편,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를 잇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최신작으로 개봉 전부터 관심이 집중됐던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은 전작을 뛰어넘는 스케일과 '빛의 마술사'로 불리는 감독다운 특유의 영상미로 개봉 첫날부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후 10대 사이에서는 SNS를 통해 확산된 '스즈메 챌린지' 열풍, 20대~30대 관객 사이에서는 상실을 다독이는 치유의 메시지로 입소문을 타며 장기흥행으로 이어졌다.

2023년 개봉작 중 첫 번째 500만 관객 돌파, 일본 영화 최초 역대 국내 개봉작 흥행 TOP 100위 진입은 물론 제81회 골든글로브 애니메이션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오르는 등 '스즈메의 문단속' 신드롬은 전 세계에서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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