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더 마블스'(감독 니아 다코스타)가 박스오피스 1위가 무색한 성적으로 흥행 전망을 어둡게 한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더 마블스'는 지난 14일 전국 2만 3,358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49만 5,854명.
박스오피스 1위라고는 하지만 일일 관객 수가 2만 명 대까지 떨어지며 아쉬운 성적을 내고 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100만 돌파도 쉽지 않아 보인다. 다음 주부터 한국 영화 기대작 '서울의 봄', '싱글 인 서울'이 한 주 관객으로 개봉하기 때문이다.
'더 마블스'는 우주를 지키는 히어로 캡틴 마블 캐럴 댄버스가 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모니카 램보, 미즈 마블 카말라 칸과 위치가 바뀌는 위기에 빠지면서 뜻하지 않게 새로운 팀플레이를 하게 되는 히어로 액션 블록버스터다. 한국 배우 박서준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은 작품이다.
그러나 개봉 초반부터 영화에 대한 평가가 나뉘면서 흥행 성적 역시 신통치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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