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방송인 박슬기가 뛰어난 가창력과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흥을 선사했다.
박슬기는 지난 10일 방송된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에 행운 요정으로 깜짝 출연했다. 이날 행운권 라운드에서 '미스트롯2' 출신이자 홍자의 절친으로 소개되며 미스터리한 정체를 놓고 출연자들의 추측이 이어진 가운데 박슬기는 '사미인곡'을 부르며 등장, 작은 체구에서도 탄탄한 가창력과 남다른 무대 매너를 보였고 이어 '아이 좋아라'까지 프로 가수 못지않은 실력을 뽐냈다.
무대를 마친 박슬기는 "은가은과도 친분이 있고 양지은과 집에서 만난 적이 있지만 피와 살을 나눈 친구는 바로 홍자 씨다. 축구를 함께 하면서 땀을 흘리다 보니 홍자 씨와 친해지게 됐다. 이후 함께 양양으로 여행을 떠나기도 했다"라며 홍자와의 친분을 드러냈고 홍자는 "며칠 전에도 박슬기와 연락했는데 출연 사실을 감쪽같이 숨겼다"며 놀라워했다.
이날 박슬기는 출연자들의 승리를 위한 행운 요정으로 최선을 다했다. 무대를 시작하기 전 노래보다 행사하듯 대화를 하라는 출연자들의 조언에 박슬기는 "노래방을 가면 평균 점수가 75점이 나온다.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오늘 정말 어려운 노래를 선곡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고 전매특허 개인기인 박정현의 성대모사로 웃음을 선사했다.
박슬기의 선곡은 같은 소속사 식구인 김의영이 과거 '미스트롯2'에서 선보이며 극찬을 받았던 곡이자 가수들도 부르기 어려워하는 곡인 '용두산 엘레지'였다. 박슬기는 출연자들의 조언대로 마치 행사 무대에 선 듯 재치 있게 무대를 이끌어갔지만 최고점인 100점을 받게 되자 당황해하며 무대를 마무리했다.
사진 : 화요일은 밤이 좋아 방송 캡처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