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MBC 오디션 프로그램 '방과 후 설렘 시즌2-소년판타지'(이하 '소년판타지'·제작 펑키스튜디오·포켓돌스튜디오)를 통해 구성된 그룹 '판타지 보이즈'가 내달 데뷔를 앞둔 가운데 멤버 구성에 변화가 감지됐다.
연예계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제주도에서 뮤직비디오 촬영을 하는 등 컴백 예열 중인 판타지 보이즈가 '소년판타지'를 통해 데뷔조로 확정된 12명의 멤버들 가운데 한 명이 참여하지 않은 채 그대로 활동 준비를 하고 있다.
활동에서 빠진 멤버는 유준원으로, 그는 '소년판타지'에서 줄곧 2등을 기록하다가 세미파이널에서 첫 1등에 오르며 최종 1등으로 선정된 바 있다.
판타지 보이즈가 유준원을 제외한 총 11명으로 데뷔 준비를 하고 있다는 사실은 팬들의 목격담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판타지보이즈 팬들은 "뮤직비디오 촬영지로 이동하기 위한 공항에서도 유준원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고 혼란스러워하면서 "시청자 문자투표로 응원했는데 하루아침에 팀에서 빠진다는 게 매우 허탈하고 속상하다.", "다른 멤버들은 어떡하나." 등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6월 '소년판타지' 방영 이후 유준원을 비롯한 판타지 보이즈 12명은 지난달 9일 일본 도쿄에서 1만명에 육박하는 팬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팬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으며, 일본 최대 OTT 플랫폼 아베마(ABEMA) 방문을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 바 있다.
이에 대해서 판타지 보이즈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할 예정인 포켓돌스튜디오 관계자는 SBS연예뉴스에 "판타지 보이즈로 선정된 유준원 군이 그룹 활동에 참여하지 못한 것은 사실이며 구체적인 내용은 곧 공식입장을 통해 밝히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유준원의 모친 역시 뮤직비디오 촬영 불참과 관련해 "곧 소속사의 입장도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 그에 따라서 변호사와 상의해 우리도 입장을 밝히겠다. 아직은 말을 하지 않겠다."고 말을 아꼈다.
판타지 보이즈는 지난 6월까지 방송된 오디션 프로그램 '소년판타지'를 통해 데뷔가 확정된 그룹이며, 최종 순위 12위에 해당하는 김규래·홍성민·오현태·이한빈·링치·강민서·히카리·소울·김우석·히카루·케이단 등으로 포함됐다.
판타지 보이즈는 오는 24일 데뷔 일 공개를 예고하는 등 11인조로 본격적인 활동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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