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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펜싱 국대' 남현희, 이혼·열애 동시 발표…"남은 삶 평생 함께할 사람"

강선애 기자 작성 2023.08.22 09:21 수정 2023.08.22 09:35 조회 12,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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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희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가 사이클 국가대표 출신 공효석과 결혼 12년 만에 이혼했다고 밝혔다. 동시에 현재 열애 중이라고 고백했다.

남현희는 21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어제 제게 많은 분께서 '이혼했냐'는 질문을 했고, 그 질문에 답을 하기 위해 많은 고민 끝에 글을 적는다. 네, 맞다. 이혼했다"라고 밝혔다.

남현희는 "이러한 선택을 하기까지 말 못 할 어려움들이 있었다"며 "처음 살아가는 제 인생에 있어 아내, 엄마로서 서툴지만 가정에 누가 되거나 부끄러운 행동을 단 한 번도 하지 않았다. 그래왔기에 평생을 함께 나아가기로 했던 상대방의 실수 또한 '서툴렀기에 실수였겠지'라는 마음으로 용서하고 품어왔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실수'라고 용서했던 문제의 요인이 다시금 반복됐고, '이별'이라는 문턱까지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혹여 딸이 상처받을까 봐 노심초사했던 마음을 전한 남현희는 "이혼이란 것이 좋지 않은 일이기에 선뜻 많은 분께 사실을 알리지 못하였지만, 늦게나마 이렇게 소식을 전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서 "저와 딸아이 가족들에게 진실된 맹목적인 사랑을 주는 사람이 생겼다. 남은 제 삶에 있어 평생을 함께할 사람"이라고 현재 열애 중임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 사람으로 하여금 앞으로 더욱더 단단한 남현희가 되어 여러분께 변함없이 좋은 모습으로 지금 있는 그대로의 남현희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지난 20일, 전남편 공효석 또한 자신의 SNS를 통해 "요즘 안 좋은 이야기로 저를 언급하신 분들이 많은 것 같아 글로 적는다. 타인의 이야기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상황을 쉽게 언급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며 "남현희 씨와 합의하에 이혼을 하게 됐다. 그러니 저에게 또 전처에게 서로를 언급하지 않아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남현희는 지난 2011년 5세 연하의 공효석과 결혼, 슬하에 딸 한 명을 뒀지만 결혼 12년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남편희는 펜싱 국가대표 은퇴 후 '오늘부터 운동뚱', '노는 언니', '골 때리는 그녀들' 등 다수의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스포테이너로 활약 중이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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