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8일(수)

방송 프로그램 리뷰

정형돈 "술 마시고 집 비밀번호 까먹어…위층 인피니트 숙소서 잤다"

강선애 기자 작성 2023.08.01 09:48 수정 2023.08.01 10:35 조회 5,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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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개그맨 정형돈이 그룹 인피니트와의 특별한 친분을 밝혔다.

7월 31일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그룹 인피니트 멤버 김성규, 장동우, 남우현, 이성열, 엘, 이성종이 무인도로 향했다. 데뷔한 지 13년이 된 인피니트는 최근 5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빽토커'로는 정형돈과 가수 영탁이 출연했다. 정형돈과 인피니트가 친분을 쌓게 된 계기를 궁금해하자 정형돈은 "예전에 아이돌 프로그램할 때 (만났다)"며 자신이 진행한 아이돌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고 밝혔다.

특히 정형돈은 "(인피니트와) 아파트 아래층 위층 살았다. 술을 마시고 제가 집 비밀번호 까먹어서 얘네 숙소에서 잤다"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MC 붐은 "그러면 절친"이라고 인정했고 영탁도 "그럼 막역하다"라고 맞장구를 쳤다. 정형돈은 "새벽 5시에 (인피니트가) 나가야 하는데 제가 들어갔다. 일어나니 성규 침대에서 자고 있더라"고 말했다. 이에 안정환은 "그래서 성규가 널 싫어하는구나. 그 침대 버렸다고 하더라"고 농담을 던졌다.

영탁은 '내꺼하자' '추격자' 등 인피니트의 히트곡을 언급했다. 정형돈은 "대단한 친구들이다. 지금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고"라며 "원체 팀워크가 좋은 친구들이다. 제가 방송을 해보면, 물론 티격태격 많이 하지만 그게 끈끈함에서 나온다. '내가 어떻게 해도 된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에"라고 인피니트의 활약을 기대했다.

[사진=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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