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7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골때녀' 손흥민, "골때녀 다 봤다"…그가 꼽은 가장 인상적인 선수는?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3.07.27 04:15 수정 2023.08.03 16:29 조회 6,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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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녀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손흥민이 꼽은 가장 인상적인 선수는?

26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손흥민 선수가 골때녀 선수들과 만났다.

이날 방송에서 원더우먼과 발라드림은 SBS컵을 준비하며 프리 시즌에 풋살 대회에 출전했다. 그리고 이곳에는 특별한 게스트가 초대되어 눈길을 끌었다. 주인공은 바로 손흥민.

손흥민의 등장에 방출즈는 소녀팬들처럼 환호했다. 이날 손흥민은 여자 월드컵에 대해 "기대가 많이 된다. 그런데 여자 월드컵이라는 이유로 관심을 덜 받는 건 축구를 하는 사람으로서 아쉽게 생각한다"라며 "더운 날씨에 희망과 웃음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대표팀이 저희 남자 대표팀이 했던 것들 보다 더 높이 더 좋은 결과를 가지고 올 수 있었으면 좋겠고 국민으로서 여자 대표팀을 누구보다 응원할 생각이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골때녀에 대해 "당연히 안다. 봤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생각보다 나는 축구를 정말 많이 좋아한다. 그리고 여자 축구가 관심을 받고 사랑을 받도록 해준 가장 큰 이유가 골때녀 선수들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골때녀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여자 축구를 사랑하게 돼서 너무나도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배성재는 손흥민에게 골때녀에서 가장 인상적인 선수가 누구인지 물었다. 이에 손흥민은 "다들 너무 잘하시고 희찬이 누나, 상호 누님이 나온 것도 봤다. 그런데 난 부족하신 분들이 더 보인다. 발전하려는 모습이 인상 깊게 느껴져서 더 응원하게 되는 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날 이벤트의 진행을 맡은 오나미는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선배님"이라고 축구인으로서 인사를 했고, 손흥민은 "좀 부담스럽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이날 손흥민은 현재의 세리머니를 바꿀 생각이 없다며 "언제나 내가 넣는 골이 마지막 골일 수도 있겠구나 생각한다. 그래서 그 장면을 캡처해놓고 싶고 저장하고 싶어서 그런 세리머니를 만들게 됐다. 이 세리머니를 계속 밀고 나가는 게 아이코닉한 나만의 세리머니를 만드는 게 아닐까 싶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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