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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엑소 첸백시, 갈등 봉합됐다…"오해 해소, 상호 원만한 합의"

강선애 기자 작성 2023.06.19 10:31 수정 2023.06.19 10:36 조회 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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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첸백시 첸 백현 시우민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전속계약 분쟁을 겪어 온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 그룹 엑소(EXO) 멤버 첸, 백현, 시우민(이하 아티스트 3인)의 갈등이 봉합됐다.

19일 SM은 아티스트 3인과의 공동 입장문을 내고 "그간 오해로 인하여 발생한 이견을 해소하고 상호 원만한 합의에 이를 수 있었다"라며 "당사와 아티스트 3인은 아티스트 계약 관계를 인정하고 유지하면서 일부 협의 및 수정 과정을 통하여 엑소 활동을 더욱 활발히,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SM은 "당사는 아티스트 3인의 생각을 모두 경청하고 이해하였으며 그에 대한 당사의 입장 역시 상세하게 전달했다. 아티스트 3인 역시 마음을 열고 아티스트 계약에 관한 당사의 입장을 이해해 주었다. 이에 당사와 아티스트 3인은 상호 대등한 협의 및 수정 등의 과정을 진행하며, 앞으로의 관계를 더욱 더 공고히 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당사는 아티스트 3인이 각 아티스트의 개성을 충분히 발휘하면서 각자 새로운 모습과 방식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 지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동안 '아티스트 3인을 움직이는 배후가 있다'고 주장해 온 SM은 "제3의 외부세력 개입에 관해 오해한 부분이 있었다"고 했다.

SM은 "당사는 당초 제3의 외부세력이 부당한 저의를 가지고 아티스트 3인에 접근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고, 이번 분란의 주요 원인으로 말씀드린 바 있다. 그러나 이번 논의를 통해 제3의 외부세력 개입에 관해 당사가 오해한 부분이 있었음을 알게 되었다. 이 자리를 빌려 저희의 발표로 심려를 끼쳐드린 관계자 분들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또한 SM은 "당사와 아티스트 3인은 팬분들을 비롯해 3인을 제외한 EXO 멤버들, EXO를 믿고 기다려주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며, 지지해 주신 많은 분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그동안 혼란을 겪었을 모두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을 통해 아티스트들의 개별적인 고민부터 SM 3.0 출범에 따른 당사의 성장 방향에 대해서도 한번 더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당사는 팬들께서 응원해 주시는 바에 힘입어 한층 성장하고 성숙한 SM 3.0의 미래를 그려보고자 한다. 당사는 SM 3.0의 변화하고 발전된 새로운 기치 아래 아티스트들과의 상호 협력 및 존중을 더욱더 강화하고 공고히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소속사와 세 멤버 간의 전속계약 분쟁을 끝낸 엑소는 오는 7월 10일 정규 7집 'EXIST'(엑지스트)로 컴백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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