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21일(수)

스타 스타는 지금

BJ 임블리, 방송 중 극단적 선택 시도…구급대원 현장 출동

김지혜 기자 작성 2023.06.13 08:51 수정 2023.06.13 08:52 조회 7,461
기사 인쇄하기
임블리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레이싱모델 출신 BJ 임블리(본명 임지혜)가 라이브 방송 중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임블리는 11일 부천에서 활동하는 동료 BJ들과 술자리에서 다툼을 벌이다 집으로 돌아와 유튜브 라이브방송(생방송)을 진행했다. 타 BJ들과 함께 방송을 진행했으나 자신의 수입을 정산받지 못했다고 폭로했다. 

아버지와의 통화에서도 "힘들다"며 정신적 고통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죽겠다. 내가 죽나 안 죽나 봐라"며 오열했다.

이후 직접 쓴 자필 유서를 공개했다. 유서에는 딸들을 향한 미안함과 자신의 빈자리를 전남편이 채워줬으면 한다는 바람 등이 적혀 있었다.

유서를 공개한 후 카메라에서 사라졌고, 라이브 방송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에 의해 종료됐다. 영상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유튜버 '법자승열'은 임블리의 상태에 대해 "심정지가 두 번 왔고, 호흡만 하고 있다. 뇌사에 버금갈 정도로 의식을 잃었다"고 밝혔다.

임블리는 2006년 맥심 화보 모델로 발탁된 뒤 레이싱모델로 활동했다. 2014년 결혼한 뒤 모델 활동을 중단했고 이후 아프리카TV와 유튜브 등에서 BJ로 활약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