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컨디션 난조로 호주 멜버른 공연을 중단했다.
11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오늘 진행된 블랙핑크 월드 투어 '본 핑크(BORN PINK) 인 멜버른 공연 도중 멤버 제니의 컨디션 난조로 무대를 끝까지 함께하지 못했다. 블랙핑크를 응원해주시고 현장을 찾아주신 팬 여러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해 드리며,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제니는 끝까지 공연을 강행할 의지를 보였으나, 현장에서 의료진의 권고를 받아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바로 조치했다"며 "제니는 팬들에게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 미안한 마음과 함께 빨리 회복하겠다는 뜻을 대신 전해왔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당사는 제니가 조속히 컨디션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도록 하겠다. 다시 한번 양해 부탁드린다"고 했다.
블랙핑크는 현재 약 150만 명을 동원하는 K팝 걸그룹 최대 규모 월드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멤버 지수는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일본 오사카 공연에 불참한 바 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