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1일(월)

뮤직

화사 "날 겉모습만 보고 판단...독기 품고 음악해"

김지혜 기자 작성 2023.06.09 10:35 수정 2023.06.13 11:23 조회 1,232
기사 인쇄하기
화사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그룹 마마무 멤버 화사가 대중들의 시선으로 인해 힘들었던 경험을 밝혔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댄스가수 유랑단'에서는 두 번째 유랑지 여수로 떠난 유랑단(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의 모습이 담겼다. 다섯 멤버는 술잔을 기울이며 '한 사람만을 위한 공연'이라는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공감하던 화사는 "저는 좀 분노가 많은 편"이라며 무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어 "무대에 있어서나 음악을 할 때 그렇다. 독기를 품고 할 때 확실히 절정으로 가는 계단이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효리가 "가장 독기를 품은 무대가 어떤 것이었냐"라고 묻자, '마리아'를 꼽았다.

화사는 "나는 착하게 그냥 음악을 열심히 하면서 좋은 마음으로 항상 살아가는데 사람들은 겉모습만 보고 저를 판단하더라. 그 때는 조금 현타가 왔나보다"라고 속상해했다.

'마리아' 무대는 스트레스 불출구가 됐다. 화사는 "당시에는 결과가 좋든 말든 그런 건 한 번도 생각하지 않고 '그냥 무대에 다 풀어버려야지' 싶었다. 사람에게는 못 푸니 무대 밖에 없었다"라고 악플로 받은 스트레스를 무대를 통해 털어냈다고 설명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