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혁](https://img.sbs.co.kr/newsnet/etv/upload/2023/05/09/30000845935_1280.jpg)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이준혁이 마동석과 액션 연기를 한 소감을 전했다.
22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범죄도시3'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이준혁은 캐스팅 당시를 떠올리며 "'범죄도시' 시리즈의 팬이었다. 캐스팅 됐을 때부터 '호쾌하게 맞고 싶다'고 생각했다. 마동석 선배에게 맞을 수 있어서 좋고 만족스러웠다. 특히 마지막 액션에서 제가 좋아하는 기술로 맞아서 너무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면서 웃어보였다.
마동석의 주먹맛을 생생하게 전하기도 했다. 이준혁은 "제가 과거에 복싱을 잠깐 배웠고 지금도 취미로 하고 있다. 스파링을 한 경험이 있어서 자신감이 있었다. 그래서 마동석 선배에게 액션 장면을 찍게 전에 '괜찮습니다, 형님' 했는데 사실 (맞고 나서) 충격을 많이 받았다"며 "살면서 처음으로 앓는 소리가 나왔다"는 생생 후기를 전했다.
!['범죄도시3' 이준혁](https://img.sbs.co.kr/newsnet/etv/upload/2023/05/17/30000847880_1280.jpg)
이준혁은 "그런 부분들이 영화에 잘 담긴 것 같다"며 "복부를 맞은 게, 앞으로 취미 복싱을 하는 데 있어 더욱 강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의연하게 말했다.
이준혁은 이번 작품에서 윤계상, 손석구를 잇는 빌런으로 등장한다. 종전의 작품에서 지적이고 젠틀한 캐릭터를 주로 연기했던 이준혁은 데뷔 이래 가장 큰 변신을 감행했다. '사상 최강의 빌런'이 되기 위해 20kg의 체중 증량과 액션 학습을 병행했다.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 이번 작품에는 이준혁과 아오키 무네타카 두 명의 빌런이 등장한다.
영화는 오는 5월 31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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