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토)

영화 스크린 현장

"톱스타 2명과 불륜"…브리트니 스피어스 자서전, 파장 예고

김지혜 기자 작성 2023.05.22 11:25 조회 3,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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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미국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자서전에서 할리우드 스타 2명과 불륜을 저질렀다고 폭로해 파장이 예고 된다.

스피어스는 지난 20일 자신의 SNS에 이와 관련한 심경을 고백했다. 스피어스는 "어떤 사람들은 책을 통해 내 이야기를 듣고 싶어하는 것 같다"며 "나는 몇 번을 멈춰야 했다. 내 이야기를 나누려면 1년이 걸릴 수도 있고 더 오래 걸릴 수도 있다"고 적었다.

이어 "나는 이 업계에서 내 삶이 항상 괴롭힘 당하고 비웃음을 당하는 학교의 소녀처럼 느껴졌다. 그것을 바로잡을 수 있는 좋은 사람이 없었다"며 "우리 아빠는 아마도 이 문제의 일들로부터 내 마음을 보호해야 할 사람이었지만, 그는 반대였다"고 토로했다. 실제로 스피어스의 아버지 제이미 스피어스는 지난 13년간 딸이 후견인이 돼 그녀의 삶을 통제해왔다.

이번 자서전에는 자신을 둘러싼 여러 논란과 후견인 제도의 문제점, 남편인 샘 아스가리에 관한 이야기 등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예상밖의 폭로가 나왔다. 스피어스가 과거 할리우드 톱스타 2명과 불륜을 저지른 사실을 책에 담은 것이다.

이 사실이 출간전 알려지며 당사자들의 거센 항의가 이어졌다. 법적인 문제로 확산될 우려로 인해 자서전의 출간 시기는 2024년 2월에서 연말로 연기된 상태다.

스피어스가 불륜을 저지른 상대가 누구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자서전 출판이 강행된다면 할리우드에 메가톤급 논란이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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