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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측 "표절 의혹, 황당함 넘어 충격…'흠집내기' 책임 묻겠다"

강선애 기자 작성 2023.05.12 13:11 조회 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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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 측이 최근 불거진 표절 의혹에 대해 '흠집내기'라고 유감을 전했다.

12일 아이유의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를 향해 지속적으로 표절 의혹과 근거 없는 내용의 간첩루머, 성적인 비방 등을 일삼아 오던 세력을 수개월 간모니터링과 수사 의뢰를 통해 대응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이들의 일부가 표절 의혹을 제기하며 고발했다는 사실에 대해 황당함을 넘어서 충격을 느꼈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지난 10일 표절 의혹과 관련한 저작권법 위반 고발 보도 이후 저작권전문 법무법인을 선임하여 고발 내용을 확인했다. 현재까지 수사기관과 언론 보도를 통하여 확인한 바를 종합하면, 고발인은 작곡가들을 상대로 표절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아이유만을 상대로 하고 있다. 일부 작곡가들이 표절이 아니라고 하는 상황 속에서도 저작권과는 아무 관계없는 제3자가 무리하게 가창자인 아이유만을 고발한 것은 오로지 아티스트의 이미지에 흠집 내기 위한 것임을 알 수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명백히 잘못된 이러한 고발에 대해서 수사기관이 신속하고 현명한 판단을 내려줄 것이라고 믿으며, 그 결과에 따라서 무분별한 고발을 한 고발인 등에 대해서도 응분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사건 초기부터 작곡가분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대응을 하고 있으며, 무분별한 고발에 대해서는 함께 강력히 대응할 것임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며 강경한 태도를 취했다.

앞서 일반 시민 A씨는 지난 8일 '분홍신', '좋은 날', '삐삐', '가여워', '부(Boo)', '셀러브리티' 등 6곡에 대한 표절 의혹을 제기하며 아이유를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좋은날' '분홍신'을 만든 작곡가 이민수와 '삐삐' 작곡가 이종훈 등은 SNS를 통해 적극적으로 표절이 아니라고 반박하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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