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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DOC 정재용, 19세 연하 선아와 이혼 근황..."우울증 심했다"

강경윤 기자 작성 2023.05.09 17:32 수정 2023.05.09 17:43 조회 6,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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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용

[SBS 연예뉴스 ㅣ 강경윤 기자] DJ DOC 멤버 정재용이 19세 연하의 그룹 아이시어의 멤버 선아와 이혼 후 근황을 공개했다.

정재용은 유튜브 채널 '신점'에 출연해 무속인에게 그동안 밝히지 못했던 속내를 털어놨다.

무속인이 "속 썩는 걸 누구에게도 말할 수가 없고 오랜 시간 남모르게 울었던 것 같다."고 말하자, 정재용은 "어떻게 알았나."라면서 깜짝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우울증이 심했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또 무속인은 "아버지 성격이 불같고 어머니가 많이 참고 산 것 같다."고 말하자, 정재용은 "아버지가 친하다기보다는 무서웠다. 소심한 성격이라서 다가가지 못하니까 마마보이였다."고 인정했다.

이에 무속인이 "어머니도 아들에게 의지하고 아들도 어머니에게 의지하는 등 부부와 같은 관계였다. 그랬기 때문에 내 부인이 들어올 자리가 없는 것"이라고 꼬집자, 정재용은 "그게 어떻게 그렇게 쉽게 읽히냐."며 놀라워했다.

정재용은 "생각이나 이런 게 고장난 것 같아서 병원을 가보려고 했다. 주위에서도 많이들 병원 치료를 해보라고 했다. 그런데 약을 먹는다는 게 좀 꺼려졌다. 두려움이 있었다. 지금은 이겨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무속인이 향후 3년 동안 많은 활동을 해보라고 권유하자 정재용은 "밥 한 끼를 못 살 입장이면 나갈 생각을 못한다. 요즘 그런 걸 많이 바꾸려는데 그게 쉽게 되지 않는다."면서도 "그래도 자주 나가서 사람들을 만나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정재용은 '아재쇼'에서 인연을 맺은 19세 연하의 선아와 2018년 12월 1일에 결혼해 2019년 5월 14일에 딸을 얻었다. 2021년 4월, 다이어트에 성공하며 활동 재개의 기대감을 안겼지만 지난해 3월 선아와 이혼했다고 발표했다. 슬하의 딸아이 하나는 선아가 양육 중이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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