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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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서 담배 피우지말아줘요"...틴탑 캡, 팬 부탁에 욕설 논란

강경윤 기자 작성 2023.05.09 12:16 조회 23,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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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탑 캡

[SBS 연예뉴스 ㅣ 강경윤 기자] 컴백을 앞둔 그룹 틴탑의 리더 캡(방민수·30)이 라이브 방송을 하면서 팬에게 욕설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캡은 최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방송을 할 때는 담배를 피우지 않으면 안되나."라고 부탁하는 팬에게 "그런 말이 짜증나는 이유는 첫번째로 내 방송을 보지도 않던 애들이 컴백을 한다니까 '이러면 안되는 게 아닌가 그 지X하는 거, 평소 나를 소비도 안하던 게 내가 팀에 소속되어 있으니까 팀에 피해가 갈까봐 그렇게 얘기하는 것"이라며 격한 표현으로 불쾌감을 표현했다.

또 "적어도 내가 군대 가기 전은 아니어도, 6개월 전에는 ('담패 피우지 말라'는 말을) 해야 하는 게 아니냐" 면서 "내가 씨X 컴백을 안할까도 생각을 한다. 계약 종료가 7월이다."라면서 오히려 틴탑 활동을 기다리는 팬들에게 욕설과 함께 으름장을 놓는 모습까지 보였다.

캡은 2010년 데뷔한 틴탑의 리더이자 래퍼로 오는 7월 중 완전체로 컴백할 예정이다. 틴탑의 컴백은 지난 2020년 발매했던 스페셜 앨범 'To You 2020(투 유 2020)' 이후 약 3년 만이다. 오랜 시간 한결같은 사랑을 보내준 팬들과 데뷔 13주년을 함께하기 위한 멤버들의 의지로 성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틴탑의 캡은 유튜버 겸 화가로 활동하고 있다. 팀 활동 당시에도 아이돌 가수의 전형성을 탈피해 솔직하고 격 없는 성격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으로 유명했다. 하지만 틴탑의 오랜 팬들조차 캡의 욕설은 도를 넘은 것이라며 질타하고 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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