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개그우먼 안영미가 미국 원정출산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안영미는 8일 자신의 SNS에 댓글을 달아 원정출산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안영미는 원정출산 의혹을 제기하는 누리꾼의 글에 댓글을 달아 "저희 딱콩이(태명) 이제 8개월 됐습니다. 그것도 뱃속에서요. 벌써 군대 문제까지 생각해주시는 건 너무나 먼 이야기인 것 같은데"라며 "이왕이면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추측보단 지금 뱃속에서 꼬물락 하고 있는 아이에게 축복해주시는게 어떨까요"라고 남겼다.
안영미는 이어 "남편이 베트남에 있든 필리핀에 있든 갔을 겁니다. 생에 한번 뿐일 수도 있는 소중한 임신기간, 출산, 육아. 그걸 어떻게 오롯이 혼자 할 수 있겠어요. 사랑하는 남편과 함께 해야죠"라고 답하기도 했다.
안영미는 지난 2020년 외국계 기업에 재직하고 있는 회사원과 결혼해 3년 만에 임신을 하고 오는 7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최근 안영미가 남편이 있는 미국에 가서 출산할 것이라는 소식이 알려지자 일부 누리꾼들은 "원정출산으로 아이가 이중국적 혜택을 받게 하려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반면 또 다른 누리꾼들은 "출산을 남편과 함께 하려는 마음은 당연한 것"이라며 안영미를 옹호,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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